【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5일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 A군에게 피습 당했다. A군은 배 의원의 뒷머리를 돌로 10여 차례 가격해 생명을 위협했다. 경찰은 A군의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을 당한지 23일 만에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2번째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께 배 의원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빌딩 1층에서 A군에게 습격을 당했다. A군은 돌로 배 의원의 머리를 17차례 내리쳤다. 배 의원의 수행 비서가 주차장에 가느라 자리를 뜬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배 의원 측이 공개한 건물의 감시카메라(CCTV)와 경찰 등에 따르면 배 의원과 마주친 A군은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보고 신원을 확인한 후 가져온 돌로 배 의원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A군은 배 의원이 충격을 받고 쓰러진 이후에도 머리를 10여 차례 가격했다. 배 의원이 “살려주세요”라고 소리를 지르자 식당 직원들이 달려와 A군을 제지했지만, 그럼에도 A군은 배 의원의 머리에 돌을 가격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강남구 해당 건물에서 개인 용무를 봤다. A
【STV 박란희 기자】반려동물을 가족이나 친구처럼 생각하는 의미의 ‘펫팸족’, ‘펫휴머니제이션’에 이어 또 하나의 경제 생태계로서 언급되는 ‘펫코노미’, ‘펫프렌들리’, ‘펫셔리’ 등 반려동물 관련 신조어가 우리 일상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이러한 경제사회적 흐름을 보더라도 펫라이프 관련 사업은 많은 기업들이 진출할 정도로 유망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보람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대표 김성규)가 펫푸드 시장에 ‘앙팡펫’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고,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보람바이오는 펫푸드 시장에 자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투입시켜 관련 시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펫푸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은 보람바이오의 ‘반려동물용 식품의약품 개발센터’의 전문가 그룹이 담당하고 있다. 펫시장이 성숙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펫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료, 미용, 장례, 장묘, 보험 등의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체계
【STV 박란희 기자】MS(마이크로소프트)가 24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약 3996조원)를 처음 돌파했다. 전 세계에서 애플에 이어 2번째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MS 주가는 이날 장중 1% 이상 상승해 주당 404달러에 올라섰고, 시총 3조 달러를 넘었다. MS가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을 누르고 일시적으로 시총 1위에 올라선 시점에서 2주만에 올린 성과이다. 애플이 1위를 되찾았지만, MS는 맹추격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시총은 애플이 3조73억달러, MS는 2조9919억달러이다. 시총 1위 왕좌를 놓고 양사는 피말리는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MS는 기술주 랠리가 이어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인지도 급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오픈AI 기술을 이용해 생산성 소프트웨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는가 하면, 빙(Bing) 검색 엔진을 출시하기도 했다. 오픈AI가 각광을 받으면서 구글, 아마존, 오라클, 메타 등 경쟁 빅테크 기업을 물리치고 선두주자로 우뚝 선 것이다. 하지만 애플은 중국의 아이폰 수요가 둔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낮아지고 있다. 중국 화웨
【STV 박란희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합당했다. 제3지대 가운데 처음으로 성사된 통합 작업이다.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며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라면서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양당은 과학기술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하자고 합의하고 대한민국을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바꿔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대표는 개혁신당의 미래비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인용하고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사회여야 한다는 개혁신당의 비전은 저의 초심과 같다”며 “우리에게는 절망하는 국민, 비전을 잃은 청년들의 눈에 불을 켜줄 책임이 있다. 그 일을 함께 하겠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정치적 활동 같이하기로 했다”며 “지금부터 실무협의를 시작해서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가지고 국민에게 얘기하겠다”라고 했다. 양당은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한국의희망을 당 슬로건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양측이 깜짝 합당
【STV 박란희 기자】넷플릭스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진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4분기 구독자가 1310만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가에서 전망한 신규 구독자 수(891만명)보다 47%를 웃도는 수치이다. 유료 구독자는 2억6080만명까지 치솟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출 또한 88억3000만달러(약 11조9000억원)이며, 월가 예상(87억만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이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인 드라마 더크라운, 영화 더 킬러 등이 인기를 끌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계정 공유 금지를 단속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타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독보적인 매출과 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넷플릭스는 50억달러(6조7000억원)를 들여 프로레슬링 쇼인 WWE RAW의 10년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넷플릭스가 스포츠 콘텐츠에 거액을 투자한 것은 스포츠, 게임 등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한 분야로 진출하기 위함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동영상 서
【STV 박란희 기자】지난해 촉발된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전기차 시장 1·2위인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가 연이어 가격을 낮추면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초 중국에서 모델3, 모델Y 등 주력 차력의 가격을 인하했으며,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등 유럽에서도 차량 가격인을 인하했다. 지난해 4분기 BYD가 세계 시장에서 테슬라를 누르고 1위에 올라서자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점유율 1·2위 업체가 가격을 인하하자 경쟁 업체들도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전기차 구입 고객에게 최대 7500달러(약 1천만원)의 현금 보너스를 준다. 폭스바겐도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라인업의 가격을 인하했다. 최근 전기차는 맹추위에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전기차 선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극 한파가 몰아친 미국에서는 영하 29도~영하 56도까지 떨어지는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충전 속도도 떨어지고, 배터리 방전 속도도 떨어지는 전기차는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 소유주들의 곤경이 극
보람상조는 홈앤쇼핑과 손잡고 다양한 혜택을 담은 '보람 라이프플랜' 홈쇼핑 전용 상품을 오는 22일과 29일 밤 11시 50분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두 차례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보람 라이프플랜은 상조 서비스와 가전제품을 결합한 상품이다. 상품은 월 29,500원(1구좌) 또는 월 59,000원(2구좌), 월 85,500원(3구좌) 등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가입 시 상조서비스 이용은 물론 ▲삼성 UHD TV ▲삼성 건조기 ▲삼성 공기청정기 ▲삼성 김치냉장고 ▲삼성 냉장고 ▲삼성 세탁기 ▲삼성 에어컨 ▲다이슨 드라이기 ▲휴테크,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등의 가전제품이 제공된다. 가전제품은 가입 구좌별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상조서비스의 경우 국내 대표 상조기업인 보람상조의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 장례 서비스 외에 크루즈 여행, 웨딩 서비스로 전환하여 서비슬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220회 만기 시 납입한 금액 100%를 환급해주는 상품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예컨대 월 29,500원씩 180회, 14,750원씩 40회까지 만기 납부한 고객이 보람상조에 환급을 신청하면 만기 익월에 5,900,000원 전액을 1
【STV 박란희 기자】예맨 후티 반군이 미국 선박을 또다시 공격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해군 산하 해양무역작전국은 미 회사 선박 겐코피카르디 호가 예맨의 항구도시 아덴에서 남동쪽으로 110km 떨어진 지점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해당 선박에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곧 진화됐으며 다행히 선원들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인광석을 실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발해 인도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후티 반군 대변인도 자신들이 해당 선박을 공격했음을 밝혔다. 후티 대변인은 “미국과 영국의 공격에 대한 대응이 불가피하게 다가오고 있다”라고 했다. 후티 대변인은 또한 이번 미국 선박을 공격한 건은 가지자구에 갇힌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에 앞서 이미 미 선박을 공격한 바 있다. 지난 16일 후티 반군은 미 회사 선박 지브롤터이글호에 공격을 가했다. 후티 반군이 미국 선박을 공격하자 미국은 후티 반군을 국제테러리스트로 재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16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행정명령 13224호를 근거로 후티 반군을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