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洪 “韓, 특검 준비나” vs 韓측 “차기 견제냐”

선거 후 설전 벌이는 與‥洪, 연일 韓 책임론 강조


【STV 박상용 기자】‘총선 참패’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여당에서 연일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당 원로이자 대권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이나 준비해라” “지옥을 맛보게 한 한동훈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등 연일 독설을 쏟아내고 있다.

한 전 위원장 측 인사는 “차기 대권 경쟁자를 견제하느냐”라는 취지로 반박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저녁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전 위원장을 향해 “압승한 야당이 그냥 두겠냐, 뿌린 대로 거두는 거다”라면서 “조용히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에나 대처할 준비나 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국회 헌정회관 앞에 장식된 한 전 위원장 응원 화환에 대해서는 “더 이상 그런 쇼는 안 통한다”면서 “다시는 우리 당에 얼씬거리지 말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홍 시장은 “작년 12월에 (내가) 한동훈은 안 된다고 이미 말했는데 들어오는 거 보고 황교안 전 대표처럼 선거 말아먹고 퇴출될 것으로 봤다”면서 “또다시 윤석열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 거고 선거에 지면 같이 들어온 얼치기 좌파들과 함께 퇴출될 걸로 봤는데 무슨 차기 (대권) 경쟁자 운운인가”라고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했다.

그는 지난 14일에도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한 한동훈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홍 시장은 한 위원장은 물론, 당 지도부 전체를 겨냥해 “이번 선거는 자기 선거를 한 번도 치러본 일이 없는 사람들이 주도하여 그 막중한 총선을 치렀고 철부지 정치 초년생 하나가 셀카나 찍으면서 나홀로 대권놀이나 했다”면서 “총 한 번 쏴본 일 없는 병사를 전쟁터에 사령관으로 임명해 놓고 전쟁에 이길수 있다고 본 사람들이 바보”라고 맹비난했다.

연달아 공격을 받은 한 전 위원장의 측근 인사들도 반박에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경율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은 S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홍 시장의 일련의 증상들에 대해 내가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홍 시장에 대한 정확한 반응은 강형욱씨가 제일 정확히 알 것”이라고 했다.

강형욱 씨는 ‘개통령(개와 대통령의 합성어)’으로 불리는 만큼 김 전 위원은 홍 시장을 개에 비유한 것이다.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는 거에 대해 “차기 (대권)에 대한 어떤 고려 속, 그리고 경쟁자 이런 것 아니겠나”라고 일축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기본 강조하는 손흥민父 “친구 같은 부모, 직무유기”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친구 같은 부모가 돼 줘야 한다는데, 그건 직무 유기라고 본다”라고 했다. 손 씨는 최근 출간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이러한 교육관을 적극 피력했다. 손 씨는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밖에 없다”라고 했다. 손 씨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라는 신념으로 자식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을 가졌다면서 손흥민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물었다. 손흥민은 한결같이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기본기를 배우는 데만 7년의 세월을 보냈다. 지독할 정도로 기본기에 집중하는 데 질릴 만 한데 짜증을 전혀 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손 씨는 “(흥민이)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내겠나”라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주 매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