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롯데칠성음료가 오는 14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처음처럼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다. 과당 대신 대체당을 이용해 부담을 줄였다. 도수는 오리지널 처음처럼보다 0.5도 낮은 16도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디자인은 도자기를 닮은 투명 병을 채택하고,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 ‘구미호’를 브랜드 캐릭터로 선정해 제품 전면에 배치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처음처럼 새로’는 최근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새로운 음주 문화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를 반영해 과당류를 빼버린 제로 슈거 소주”라며 “한국적 곡선미, 소주의 깔끔함과 산뜻함을 강조한 패키지 적용 등 기존 소주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새로의 출시 전인 이달 9일부터 방송 광고를, 이달 중순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구미호 캐릭터의 다양한 스토리가 더해진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