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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장례식장 경영 혁신할 전산시스템 ‘아이리스’ 온다

박일도 한국장례협회장 “장례식장 경영도 이제 바뀌어야”



여전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장례식에 경영 혁신의 새 바람이 불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장례협회(회장 박일도)는 22일 장례식장 경영혁신·효율화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장례식장에 무료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타 업종은 다양한 경로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반면 장례업종은 여전히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다수 기업이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활용하지만 장례업계에는 ERP를 도입해 운용하는 경우도 일부 대형 장례식장을 제외하고는 드문 형편이다.

박일도 장례협회장은 구태의연한 경영환경을 혁신하고 효율화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아이리스’라는 스마트 경영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아이리스’ 개발에는 6개월이 소요됐다. 모든 비용은 협회에서 대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이달 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장례협회 회원사 장례식장에 ‘무료’로 배포된다.

‘아이리스’는 원터치 시스템이다. 장례식장에 입실한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화장장 예약까지 연동되는 기능을 구축했다.

장례식장 예약 관리 외에 장례물품 재고 관리도 가능하다. 주문 받은 내용을 전산 시스템인 ‘아이리스’에 입력하면 재고 상태가 초록색(재고 넉넉), 황색(재고 주의), 빨간색(재고 없음) 등으로 표시된다. 한눈에 알아보고 재고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장례협회 회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에 능숙한 회원사들은 경영 효율화 프로그램을 두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회원사는 변화를 두려워하며 프로그램 적용에 난색을 보인다.

박일도 장례협회장은 “이제는 장례식장 경영에도 변화가 필요하며, 구태의연하게 경영해서는 안 된다”면서 “장례전통·기술은 높게 사야하지만 경영 부분은 다른 업종 발맞춰 효율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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