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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김동연 만난 車부품업계…5년간 10조 투자·2만명 고용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방문을 맞은 자동차 중견·중소기업들이 대대적인 투자와 고용, 상생협력 노력으로 정부 경제정책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부총리는 19일 관계부처와 함께 인천 연수구 소재 기업 캠시스에서 전기차·자율차·자동차부품 관련 중견·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자동차부품산업협동조합에서 발표하기를 5년간 10조원의 투자를 하고, 그 중 4조원이 전기차·자율차 쪽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자동차부품산업협동조합이 8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합은 이를 통해 약 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드라이브텍, 믿음산업, 아이비스, 우섹엔프라 등 기업들도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간담회 장소가 된 캠시스의 경우 2020년까지 약 77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규고용 규모는 약 300명이라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측은 경영혁신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반원익 부회장은 "중견련이 지난 4년간 113개 중소기업에 37억4000억원을 지원해 생산기술 컨설팅 등을 도왔다"며 "이를 앞으로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의 기업인 방문에 업계도 정책 협조 의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모습이다. 김 부총리가 처음으로 방문한 LG그룹은 지난 12일 내년에만 19조원을 투자해 1만명의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와 자동차 업계는 상생협력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뜻을 함께 했다.


신달석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상생협력펀드와 중견기업 재원으로 2차 협력사를 지원하고, 2차 협력사 2세 경영자 대상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 중이라고 했다.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은 중견기업 상생결제시스템을 소개했다.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에 공감을 표한 기업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적극적인 정책 건의에 나서기도 했다.

중소·중견·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정부가 자금이나 연구개발(R&D)을 지원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전기차 시설투자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업체간 데이터와 정보를 공유하는 인프라와 기술개발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으로는 업계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대한 우려, 초소형차 국내 운행 허용 특례 중단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오늘 주로 전기차·자율차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과 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며 "앞으로 나올 경제정책방향에서 신산업 분야 정부 지원, 규제쪽에서는 시장 창출 분야에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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