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 (금)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2.5℃
  • 구름많음서울 -0.1℃
  • 구름많음대전 -0.9℃
  • 구름많음대구 2.3℃
  • 흐림울산 1.8℃
  • 흐림광주 2.4℃
  • 흐림부산 2.7℃
  • 흐림고창 0.0℃
  • 제주 8.0℃
  • 구름많음강화 -2.6℃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3.1℃
  • 흐림강진군 2.3℃
  • 흐림경주시 2.0℃
  • 구름많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기상청, ‘세계기상기구 아시아 지역 영향예보 워크숍’ 개최

기상청(청장 남재철)이 7일(화)부터 9일(목)까지 서울에서 세계기상기구(WMO)와 함께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 지역 영향예보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 기상 트렌드에 발맞추어 △세계기상기구(WMO) 사무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24개국과 △국내 영향예보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하여 영향예보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세계기상기구(WMO)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지역의 제1회 영향예보 워크숍으로, 영향예보를 위한 아시아 지역 국제협력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자리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최근 유엔(UN)은 날씨로 인한 위험성을 조기에 알려주는 복합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원하는 국제적 차원의 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한 바 있다. 

* 유엔은 센다이 프레임워크(2016-2030 재해경감을 위한 UN 차원의 전략 및 행동계획)를 통해 회원국들이 조기에 위험을 알릴 수 있는 시스템 개선과 정보 제공이 중요함을 강조 

또한 세계기상기구(WMO)는 날씨로 인해 어떤 위험과 영향이 있을 것인가를 사전에 알려주는 영향예보(Impact-based forecasts)가 기상재해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 세계기상기구(WMO)는 ‘복합재해 영향기반 예·특보 서비스에 관한 세계기상기구(WMO) 가이드라인’을 발간(2015) 한 바 있으며, 여기에서 영향예보(영향기반 예·특보)의 중요성을 강조함 

남재철 기상청장은 “영향예보는 사람을 생각하는 예보다"고 말했다. 

이어 남 청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국민의 눈으로 이야기하는 미래지향적 새로운 기상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이 힘을 합쳐 영향예보 이행을 이끄는 모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오겡끼데스까’ 나카야마 미호, 갑작스러운 사망 【STV 박란희 기자】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는 가운데 사인이 밝혀졌다. 지난 7일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목욕 중 불의의 사고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망 당시 욕조에 뜨거운 온도의 물이 담겨져 있었는데 온천이나 목욕탕에서 가끔 발생하는 히트 쇼크로 보인다는 것이다. 히트 쇼크는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인해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하강할 때 나타나는 질환이며, 일반적으로 겨울철 온천 등에서 발생한다. 앞서 지난 6일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가 나카야마 미호와 연락이 되지 않자 집에 찾아 숨진 나카야마 미호를 발견했다. 관계자는 “욕조 안에서 사망했다”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경찰청)의 검시 결과 시신에 눈에 띄는 상처가 없어 사건성(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카야마 미호는 1995년 개봉한 ‘러브레터’에서 “오겡끼데스까”라는 명대사로 한국에 널리 알려졌다. ‘러브레터’는 일본의 대중문화 개방 이후 처음으로 개봉한 영화로 첫사랑의 순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