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8월 10일부터 9월 21일까지 간판에 대한 시민의 인식 전환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간판문화를 바꿔 나가기 위해 ‘아름다운 간판’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청주시내에 설치된 허가(신고)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허가 또는 신고를 득한 적법한 간판으로써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제작된 간판으로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간판이라면 광고주나 광고업자 모두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 고시공고를 참조하여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전경사진 등을 첨부해 건축디자인과로 직접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오는 10월 중 ‘청주시광고물관리및디자인심의위원회’에서 현장답사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의 광고주에게는 2012 청주시 아름다운 간판 상장과 함께 표찰 수여, 청주시 지정게시대 중 당선자가 선택한 임의 3개소에 8주간 무료홍보 및 허가받은 간판의 연장허가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금상 이상을 수상한 옥외광고업자에게는 시가 추진하는 간판정비사업 참여 시 실적가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 2011년도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에서 금상에는 김동란 씨의 ‘란헤어샵’과 장현아 씨의 ‘109’, 은상에는 김영란 씨의 ‘코디짱’, 유세린씨의 ‘다섯손가락’, 신희순씨의 ‘꼼지락’, 동상에는 유재연씨의 ‘W(더불유)’, 김연화씨의 ‘자작나무’, 이정선씨의 ‘fiocco’, 김주리씨의 ‘갈리디아’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시 광고물디자인담당은 “도시경관은 건축물 뿐만아니라 간판도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전은 작지만 아름답고 주변과 조화로운 간판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