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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김우진 3번째 金, 배드민턴 안세영 28년 만의 단식 결승행

임애지, 女복싱 최초 메달 획득


【STV 박란희 기자】김우진(32·청주시청)이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여자 배드민턴 단식 안세영은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고, 임애지는 한국 여자복싱 최초로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따낸 그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됐다.

김우진은 4일(현지시간)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 승리를 따냈다. 5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5:5에, 슛오프에서도 둘다 10점을 쐈지만 김우진이 5밀리미터 앞서면서 금메달에 입맞춤했다.

김우진은 김수녕, 장용호, 임동현에 이어 4번째로 한국 양궁대표로 올림픽에 3회 출전을 달성했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개인전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국은 양궁은 4개 부문(남녀 단체전, 혼성단체전, 여자 개인전, 남자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 종목을 석권했다. 특히 여자 대표의 경우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 모두 올림픽 첫 출전에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하다는 역대 최약체라는 우려에도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이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2-1(11-21 21-13 21-15)로 역전승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가 올림픽 결승에 진출한 건 1996년 애틀란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의 일이다.

첫 세트에서 밀린 안세영은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을 수확했다. 임애지는 이날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전에서 튀르키예의 하티세 아크바시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으로 판정패했다.

복싱은 3·4위 결정전을 하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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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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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이사회, 민희진 대표이사 기습 해임 【STV 박란희 기자】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7일 전격 해임됐다. 하이브 자회사인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해 하이브측과 갈등을 빚어온 민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따.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의 어도어 사내이사직이 유지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계속 맡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민 전 대표는 한국일보에게 “제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해임을 결의했다.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는 것도 저와 협의된 바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했다. 또한 “27일 이사회를 연다는 통보를 23일 기습적으로 받아 27일 유선으로 (이사회에) 참석했다”면서 “해임 결의는 주주 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추후 대응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측의 갈등은 민 전 대표가 전격 기자회견을 하면서 불거졌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끌어내리려 했으나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조목조목 반박하며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당겼다. 이후 법원에서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며 민 전 대표는 2차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 측에 화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