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가 다음달 5일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야권이 국정화 저지의 전선을 넓힌다.
전날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었던 새정치연합은 28일부터 국정화 반대 행동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이날부터 국정교과서 반대를 홍보하기 위한 버스투어를 시작, 이날 부천역과 안산중앙역 주변에서 홍보물을 배부하며 서명운동에 나선다.
버스투어는 29일에는 이종걸 원내대표가, 30일에는 문재인 대표가 다시 진행한다. 이 같은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표는 또 국회에서 열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의 당위성을 피력하기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토론회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함께 합의한 '3자 연대' 차원에서 이뤄진다.
새정치연합은 이와 동시에 전국지역위원회 서명운동 시간을 확대해 운영한다. 또 '한국사교과서 진실과 거짓 체험관'을 다음달 5일 확정고시 전까지 계속 운영, 여기에서는 교문위원들과 역사교수 등의 한국사 1일 해설과 길거리 특강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