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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매사들이 '단색화' 특별전 여는 이유는?

  • STV
  • 등록 2015.09.29 22:59:00

【stv 문화팀】= 한국미술의 브랜드가 된 '단색화'가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소더비경매사가 소더비홍콩 경매장에서 처음으로 단색화 특별전을 연데 이어 크리스티도 가세했다.

크리스티는 오는 10월 8~24일 크리스티 뉴욕 본사가 있는 록펠러센터 1층 웨스트갤러리에서 단색화 작가 등 8명의 작품 33점을 특별전으로 마련해 소개한다고 홍콩 크리스티 서울사무소가 밝혔다. 크리스티가 처음으로 기획한 한국 '단색 추상화'전이다.

 '자연을 이루다: 한국 모던 추상화와 단색화'를 타이틀로 김환기, 이성자, 정창섭, 윤형근 등 작고 작가와 정상화, 하종현, 이우환, 박서보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정윤아 씨는 “최근 전 세계 미술시장과 미술관 큐레이터, 학자, 컬렉터들에 의해 단색화가 재평가되기 시작했지만 이번처럼 뉴욕과 같은 주요 지역에서 소개하는 포괄적인 그룹전이 열린 적은 없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크리스티는 서양 추상화와는 달리 조형성과 정신성을 추구해 온 단색화를 이번 전시에 제대로 소개한다는 의지다. '단색화'는 유화라는 서양 매체를 받아들였지만 50여 년간 자생적으로 이어지며 서양의 색면추상이나 모노크롬과는 결을 달리한다. 자연과의 합일을 중시한 수행같은 작업으로 2년 전부터 서양에서 환호를 받고 있다.

뉴욕전이 끝나면 11월6일부터 12월4일까지는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 24점을 홍콩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은 "그동안 홍콩무대에 의존한 것과 달리 뉴욕으로의 진출은 명실공히 세계 미술시장에서 단색화를 주목하는 시즌이 된 것 같다"며 "한국 단색화가 아시아 시장을 넘어서 세계 국제무대에서도 안정적인인 투자 가치로써 입지를 다져가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색화'는 국내 양대경매사가 올 봄 홍콩에서 연 경매와 세계 최대 미술시장 아트바젤에서도 불티나게 팔려 해외컬렉터들 사이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박서보, 하종현, 정상화의 작품은 2년 전보다 10배이상 작품값이 올랐고 김환기의 작품은 수직 상승 중이다. 김환기의 '점화'는 오는 10월 5일 서울옥션 홍콩에 추정가 30억원에 출품돼 미술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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