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여당이 16일 우리나라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 관계자들을 불러 포털 뉴스의 편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긴급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정작 두 회사 모두 불참을 통보, '반쪽' 토론회로 열리게 됐다.
새누리당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주도로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포털뉴스의 오늘과 내일'을 진행한다.
당에서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과 부원장인 이재영 의원 등이 참석하며 당 차원에서 힘을 실었다.
당은 네이버 유봉석 미디어플랫폼 센터장, 다음카카오 이병선 이사를 토론자로 불렀지만 이들이 불참을 통보해와 두 토론자 석은 공석으로 남겨둔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다음 측은 오는 17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준비, 패널 구성 편향성 등을 이유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털 측은 "오늘 토론회는 정상적 토론회가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며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