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1일 회의를 갖고 선거구 획정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정개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다.
정개특위는 향후 선거구 재획정 논의를 비롯해 공직선거법 개정안, 정당·정치자금법 개정안 등 현재까지 제출된 안건 300여건에 대해 심의한다.
특히 선거구 획정위를 국회에서 독립화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우선 과제로 논의할 전망이다. 다만 여야는 선거구 획정위를 국회가 아닌 외부 독립기구에 설치하는 것에 공감하고 있지만 각론을 놓고서는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오픈프라이머리와 석패율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대 개편 전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정개특위는 여야 동수 20명으로 운영되며 위원장은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맡고 있다. 활동 기한은 8월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