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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아베 대면…"한중일 합의대로 조치"

  • STV
  • 등록 2015.03.30 09:07:15
【stv 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가장례식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만남을 가졌다. 특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도 잠시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부터 싱가포르국립대 문화센터에서 열린 리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했다.
 
이날 국장에는 여러 국가의 정상급 요인들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을 비롯해 아베 총리와 토니 애벗 호주 총리, 제리 메이트파레 뉴질랜드 총독,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압둘 하림 말레이시아 국왕,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 등이 참석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톰 도닐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리위안차오 중국 부주석, 이고르 슈발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 윌리엄 헤이그 영국 보수당 하원대표 등도 18개국 초청국가에 포함돼 참석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초청국가가 아닌 나라들 중에서도 쉐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대통령, 카림 마시모프 카자흐스탄 총리, 지그메 남기에 부탄 국왕 등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여 전부터 장례식장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장례행사가 시작하기 전 다른 참석국가 정상들과 만나 간단한 환담을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조문록에 서명하기 전 훈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등과 잠시 인사를 나눈 데 이어 조문록에 서명한 뒤 장례식장에 입장했다.
 
박 대통령은 장례식장에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테인 세인 대통령의 사이에 앉았으며 이들과 환담을 나눴다. 관심을 끌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우 장례식 본행사에서는 다소 거리를 두고 앉아 따로 마주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장례식 이후 열린 리셉션에서 아베 총리와 잠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아베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찾아와 "최근 있었던 3국 외교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감사드린다"며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해주신 것을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귀국 직전 전용기 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잘 취해나가자"고 밝혔다.
 
리셉션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인사들과 만남이 이뤄졌다.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부주석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도 AIIB 참여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 AIIB의 성공을 위해 잘 협의해나가자"고 화답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등 미국 측 인사들도 각각 박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은 "직접 국장에 참여해주신 것, 와주신 것의 의미가 크다"며 "감사하고 매우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장례식장에 도착한 뒤 조문록에 서명하고 "리 전 총리는 우리 시대의 위대한 지도자였다(Lee Kuan Yew was a monumental leader of our time)"며 "그의 이름은 세계 역사에 새겨져 영원히 기억될 것(His name will remain forever engraved in the pages of world history)"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날 국장은 국회의사당에 안치돼있던 리 전 총리의 시신 운구 및 각국 정부 대표의 조문록 서명과 장례식장 입장, 운구행렬 및 리 전 총리 가족 입장 등으로 시작됐다.
 
이어 아들 리센룽(李顯龍) 총리와 토니 탄 대통령, 고촉동(吳作棟) 전 총리 등의 조사 낭독과 가족 헌화,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례식 이후에는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화장이 이뤄졌으며 각국 정부 대표들은 탄 대통령 내외가 30분간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끝났다.
 
박 대통령은 3시간여에 걸친 국장 일정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전용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으며 30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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