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5일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충청권을 방문해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난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시에서 안 지사와 차담회를 갖고 충청 지역 현안과 민심을 전해들을 예정이다.
특히 문 대표는 충청 출신인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론으로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호남 총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어 악화된 충청권 여론을 되돌려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이에 문 대표는 전날 전북 지역에서 최고위회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등을 방문하는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 뒤 곧장 세종시로 이동해 이해찬 의원 및 당 원로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하루 1만원에 제공되는 세종시 공무원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문 대표는 안 지사와 차담회를 마친 직후 세종시 행정지원센터에서 국가균형발전선언 11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혁신형 중소 제약기업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