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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윤회-이재만 연락, 조응천 개인 주장일 뿐”

  • STV
  • 등록 2014.12.02 12:56:19
조응천 전 비서관, "지난 4월 이재만 비서관이 정윤회 메시지 전했다" 밝혀
 
【stv 박상용 기자】=청와대가 2일 '청와대 문건유출 및 비선실세 논란'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정윤회(59)씨가 청와대 핵심으로 거론되는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지난 4월 연락한 사실이 있다는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 "검찰수사를 앞둔 본인들의 갖가지 주장들"이라고 반응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재만 총무비서관의 해명이 있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반응을 듣기위해 (이 비서관에게) 전화해보지 않았다. 지금 나오는 여러 인물들의 인터뷰는 검찰수사를 앞둔 본인들의 갖가지 주장들로 한마디 한마디가 수사의 쟁점이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답했다.

또 "수사과정에서 진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이고 저희는 크게 봐서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며 "관련질문들이 많이 있고, 궁금한 점들도 있겠지만 저희 쪽에서는 일일이 반응하는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응천 전 비서관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정씨가 '3인방'을 포함한 청와대 핵심비서관들과 만나 국정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구두 보고를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일자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월 11일 퇴근길에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내게 전화를 걸어와 '(정윤회씨의) 전화를 좀 받으시죠'라고 했다"며 "정씨와 절연한 것처럼 얘기해온 이 비서관이 정씨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보고 '도대체 이게 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재만 비서관은 지난 7월 국회 운영위에서 정씨를 10년간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조 전 비서관의 말대로라면 이 말은 허위가 된다. 조 전 비서관은 4월 중순 세계일보가 보도한 청와대 내부 감찰문건 유출에 대한 관리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 비서관에게 확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나온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가 몇개고 나오는 등장인물이 얼마나 많은가"라며 "제가 말씀드린 그 원칙하에서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민 대변인은 조 전 비서관의 '청와대 문건유출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는 취지의 인터뷰 주장에 대해 "검찰 수사를 앞두고 본인들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고, '안봉근 청와대 비서관이 청와대 파견 경찰의 명단까지 찍어 내려보냈다'는 취지의 주장에 대해서도 "실제 그런 것이 있었는지 다 조사나 수사의 대상이 되리라 본다"고 답했다.
200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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