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헌법재판소가 최근 현행 선거구획정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여야가 10일 각각 모임을 갖고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선거구 획정뿐만 아니라 선거제도의 전반적 혁신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와 민주정책연구원은 이날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과 선거제도 혁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에는 서복경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연구교수와 이준한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으며, 김형철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연구교수와 조성대 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 새정치연합 박수현 의원 등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은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제3의 독립기구로 설치하고 본회의에서 가부 결정만 하도록 하는 안의 도입을 주장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내 7·30 재보궐선거 당선 의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미래생각)' 역시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선거구 재획정에 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