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9 (목)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0.2℃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3.3℃
  • 맑음광주 1.1℃
  • 맑음부산 5.7℃
  • 맑음고창 -0.7℃
  • 맑음제주 7.5℃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1.7℃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삼성복지상조 망한 이유는 급여 340% 13억원 돈 잔치 때문

  • STV
  • 등록 2014.07.25 14:01:54
 삼성복지상조, 배짱영업으로 고객 해약금 안주고 버텨
 
삼성복지상조(대표 이명우)가 할부거래법을 비웃으며 고객들의 해약 환급금 지급을 미루면서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 치고 있어 디에이치상조(대표 강동규)에 이어 공정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며 청와대 신문고등에 민원을 올리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지금까지 고객들이 부은 총 선수금만 265억원에 달하는 중.대형 상조업체이다. 그런데 회사 재정이 악화되자 사측은 만기환급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뤄 부산지역의 디에이치상조에 이어 이 업체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신청만 보더라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소비자원은 밝히고 있다. 전국의 지점이 일괄 폐쇄되었고 대표가 먹튀 시도를 상당히 오래전부터 진행해 왔다는 등 여러 가지 미확인 소문들이 소비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특히 Y 통합상조에 매각이 진행되어 이미 회원 이관이작 되었다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장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복지상조가 실제 부도사태가 일어난다면 소비자 피해 규모가 100억원을 넘을 수도 있어 디에이치 상조 280억원에 이어 두 번 째로 규모가 큰 소비자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한국상조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이 회사의 선수금은 265억3100만원으로 상조업계 20위 순위의 상조회사이다. 또 삼성복지상조가 할부거래법에 의해 예치한 선수금이 132억6600만원이며 부금선수금 순위에서도 23위(외감대상 34개 업체 中)이고 장례행사 매출 규모에서는 32위를 기록했다. 해약환급 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 규모에서는 31위를 차지했고, 현금성 자산 규모는 20위, 총 자산 규모에서는 31위에 올랐다. 급여 지급액 순위에서는 15위를 차지했고, 선지급 율에서는 25위에 올랐다.
 
당기순손실 규모에서는 26위를 기록했고, 광고 선전비 지출 부문에서는 25위를 기록했다. 반면 부금선수금이 전년대비 5억원(2%) 감소했고, 행사매출도 8천1백만원(17%) 감소했다. 또한 해약환급의무액 초과자산서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101억원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고, 현금으로 환급의무액을 지불할 수 있는 비율도 26%에 그쳤다. 총 자산도 9억원이나 감소했다. 그런데 급여로 344% 지급돼 현금 유출 심각해 이미 경영의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었다. 또한 매출액과 급여의 괴리가 컸는데 매출액이 3억인데 반해 급여로는 13억이 지출되고 있어 매출액 대비 급여 지급율이 무려 344%에 달했다.
 
또한 사외 현금유출 비율도 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손실 또한 전년대비 2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영상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또한 상조 관련 자산은 77억7천3백만 원이고 해약환급 의무액은 178억8천1백만 원으로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101억8백만 원 적자로 나타났다. 선급비용은 41억6천6백만원으로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에서 선급비용 제외 시 142억7천4백만원이 적자이다. 이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1%가 증가했다.
 
2012년도에 46억2천1백만 원이던 현금성 자산은 5천만원이 늘어 2013년에는 46억7천1백만원을 기록했다. 환급의무액이 178억8천1백만원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환급의무액을 내줄 수 있는 비율은 26%에 그쳤다. 삼성복지상조는 지난 2005년 3월10일 설립돼 장례서비스 제공 및 관혼상제 알선 등을 주요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영위하고 있으며 이명우 현 대표이사가 회사 지분 5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알려졌다. 현재 유지되는 전체 고객 수는 2만 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STV 김규빈 기자>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류현진 “美 가려면 무조건 KBO리그 뛰고 가라” 【STV 박란희 기자】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했던 투수 류현진(37·한화)이 미국진출을 바라는 후배들에게 한국 프로리그를 거쳐서 미국으로 가라고 했다. 류현진은 18일 이대호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국선수들이 미국에 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미국에 진출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무조건 한국프로야구에서 먼저 뛰고 잘 된 다음에 포스팅시스템 등을 거쳐서 진출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그 이유에 대해 “고등학교 때 유망하고 하면은 본인들이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마이너리그) 루키리그부터 시작하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 가면 막 19살 이러면은 몸도 어차피 조금 덜 만들어진 상태다. 그런데 미국에 나가서 혼자 생활을 하려고 도전을 한다. 와, 나는 진짜 무조건 뜯어 말릴 것 같다”라고 했다. 마이너리그는 최하위 리그인 루키리그부터 ‘싱글A-싱글 A+-더블 A-트리플 A’까지 총 5개 단계가 있다. 이 모든 단계를 이겨내야 메이저리그에 승격할 수 있다. 류현진은 어린 나이에 미국에 가서 혼자서 이러한 어려움을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