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혐의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17일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가 재판부를 향해 무죄 선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중앙당사에서 ‘헌정유린 유신독재 반대 민주수호 통합진보당 투쟁본부’ 중앙회의를 연 오 원내대표는 “소위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오 원내대표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이후 33년 만에 소위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이 오늘 선고재판을 남겨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재판이 시작된 뒤 4차례의 공판준비 기일, 45회의 공판기일이 진행됐다. 우리 모두는 무죄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판부를 향해 “권력집단으로부터 독립된 법관에 의한 엄격한 증거주의에 입각한 판결을 우리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군부독재에 피로 맞서 이룩한 민주주의가 굳건함이 확인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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