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3 (목)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2.8℃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3.5℃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0.8℃
  • 광주 -2.1℃
  • 맑음부산 0.1℃
  • 흐림고창 -2.3℃
  • 흐림제주 3.3℃
  • 맑음강화 -6.2℃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6℃
  • 구름많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한‧스위스, 사회보장협정 등 12건 협정‧MOU체결… 北 변화 유도 공조키로

  • STV
  • 등록 2014.01.21 13:24:47
URL복사
【stv 박상용 기자】=한‧스위스 양국이 교육을 비롯한 경제‧과학기술‧의약 등 분야에 관한 협력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립국인 스위스가 우리나라와 공조하기로 약속했다.
 
2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베른의 연방재무부청사에서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정치‧경제‧과학기술‧문화‧제약분야 등 양국 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담에서 체결된 12건의 협정과 양해각서(MOU)에 관해 양 정상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양국은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근로자의 상대국 연금보험료와 고용보험료 납부를 최초 6년간 면제해주는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했고, 이와 함께 ▲치료용 제품 규제관련 협력 MOU ▲교육협력 MOU ▲외교부 간 협력 MOU ▲기술사업화‧공동연구 MOU ▲기술사업화‧창업지원 MOU ▲산업기술협력 MOU ▲글로벌기술인력양성 MOU ▲스마트그리드협력 MOU ▲에너지효율협력 MOU ▲수출재보험협력 MOU ▲관광협력 MOU 등 11건의 MOU가 체결됐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박 대통령은 특히 양국 교육부처 간 직업교육 협력 MOU를 체결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민간기관 간 협력으로 정밀기계 분야의 학생들이 스위스의 기업현장에서 직업교육을 받게 된 것에 대해 환영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사회보장협정에 관해서는 상호 진출기업과 근로자의 부담이 크게 줄게 돼 양국 간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것을, 제약분야 관련 MOU에 대해서는 정보 교환은 물론 전문인력 교류를 위한 협력도 확대할 것을 기대했다.
 
금융분야에 대해서는 스위스 금융산업 경쟁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한국의 금융산업 육성 계획에 스위스 금융회사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한국 국민과 유학생들의 스위스 체류비자 발급이 어렵다는 점을 짚으면서 개선 검토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창조경제의 든든한 협력파트너가 스위스”라며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간 실질 협력 관계 발전을 기대했고, 스위스 측은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한‧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자유무역협정(FTA)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위스가 1953년 이후 중립국감독위원회에 참여한 인연을 가진 만큼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문제도 주제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대북지원 경험이 풍부한 유럽의 NGO(비정부기구)들과 스위스의 개발청이나 NGO들, 우리의 건전한 NGO들이 공동으로 북한 주민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하며, 이를 위해 양국이 공조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부르크할터 대통령도 “그동안 4자회담이나 6자회담에 여러 가지를 지원했는데 그러한 주선 역할을 계속할 용의가 있다”며 북한의 변화를 위한 양국 간 공조에 공감을 표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지지의사도 밝혔다.
 
주 수석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기로 한 것은 창조경제 추진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튼튼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국 스위스와 상호 호혜적 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 투자부담 경함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채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창조경제에 있어 한국과 스위스 사이에 서로 튼튼한 동반자 관계임을 확인한 자리다. 양국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상징하는 MOU가 많이 체결되지 않았다 생각한다”고 강조한 뒤, 이번 회담을 통해 중소기업 간 총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MOU 5건이 체결됐다는 점을 들면서 “위블로(Hublot)라고 하는 스위스의 시계회사는 조그마한 회사지만 세계 톱5에 들어가는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다. 여기에 우리 시계가 부품을 개발하고 납품하는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2007@paran.com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보람상조그룹’ 탁구팀 보람할렐루야, 고교랭킹 1위 박경태 입단계약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그룹이 창단한 탁구팀 보람할렐루야가 고교랭킹 1위 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람할렐루야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탁구계에 따르면 경북 포항 두호고 탁구부의 박경태 선수가 보람할렐루야와 입단계약을 맺었다. 두호고 탁구부의 에이스이자 현재 고등부 전국랭킹 1위에 올라있는 박경태는 보람할렐루야의 전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호고 탁구부는 4월 중고종별, 7월 전국종별, 8월 중고회장기, 9월 대통령기, 10월 전국체전, 10월 문광부장관기까지 올해 개최된 6개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탁구 명문으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보람상조그룹이 창단한 탁구팀으로 생활체육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달 26일 보람그룹 본사에서 울산광역시탁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어 보람상조그룹은 지난 4~5일 열린 제23회 울산광역시장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도 후원사로 참여했다. 보람할렐루야는 2016년 10월 창단됐으며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생활체육 탁구대회 개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유소년 지원 및 공식 후원 △대한탁구협회 후원 △탁구 강습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