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 (토)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5.5℃
  • 맑음서울 5.6℃
  • 맑음대전 6.5℃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6.4℃
  • 맑음광주 6.7℃
  • 맑음부산 8.7℃
  • 맑음고창 3.2℃
  • 구름조금제주 8.5℃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5.8℃
  • 맑음금산 5.6℃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안철수 대선개입 특검 제안 두고 與野 입장 차 극명

  • STV
  • 등록 2013.11.04 15:21:13

【stv 박상용 기자】=4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국가기관 대선개입사건 특별검사법 제안을 두고 여야 각 당이 확연한 입장차를 보였다.

이날 현안논평에서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지난주 법원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하는 등 당국이 의혹을 밝히려 노력하고 중에 안 의원이 '정부가 실체를 규명할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한 것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난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법과 원칙에 따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한 이후 수사를 지켜볼 준비를 갖춘 정치권에 오히려 안 의원이 다시 정쟁의 씨앗을 뿌린 것은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태흠 원내대변인도 현안논평을 통해 “안 의원이 검찰수사와 사법부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특검 운운하는 것은 3권분립을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과 정부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한 만큼 사법부의 최종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도리”라며 안 의원에 잊혀져가는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싶은 생각이 있더라도 사법부를 불신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은 삼가줄 것을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신중한 태도를 드러냈다.

안 의원의 제안과 관련해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재판진행 상황, 또 다른 국가기관들의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조사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현안논평을 통해 밝히며 신중함을 내비쳤다.

다만 “정치권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문제를 매듭짓고 국민들의 삶의 문제에 더욱 전념해야 한다는 안 의원의 언급에는 민주당도 입장을 같이 한다”고 거들었다.

정의당은 안 의원의 제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현안논평에서 “안 의원의 특검법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다. 이번 국정원 사건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있는 만큼 정의당과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에서 특검 실시와 관련한 합리적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전했다.

같은 당 김제남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오늘 안 의원의 제안은 정의당은 그 배경과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정의당과 민주당, 안철수 의원이 공조하기로 한 국정원 개혁 야권 단일법안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 테이블이 조속히 가동돼 특검에 대한 의견과 방식도 조율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2007@paran.com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