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리무진 대신 '마을버스'-역대 최초 대형차(?) 타고 등장
그콘서트 발레리노팀의 블루카펫 포퍼먼스가 화제다.
7일 오후 6시 쉐라톤 워커힐 리버파크에서 열린 '제5회 엠넷 20's 초이스' 시상식에서
발레리노팀이 ‘HOT 개그종결자’로 선정됐다.
이날 발레리노팀은 사전 블루카펫 행사에서 리무진 대신 “영등포 02”라는 글자가 확연히 찍힌 “마을버스”를 타고 등장해 시상식에 참석한 사람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들은 검정 연미복 안에 하얀 쫄쫄이 발레복을 입고 구두를 신고서 나타나 개그 종결자 다운 면모도 잊지 않았다.
버스에서 내린 발레리노팀은 화려하게 꾸민 발레대 앞에서 포즈를 한껏 취하다가도 앞으로 전진 할때는 민망한 부분을 가리기 위해 뒤뚱뒤뚱 걸어야 했다.
특히, 발레리노 수상을 축하하는 화환에는 “당신들을 존경합니다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발레리no 사랑합니다 - 오프라 윈프리”라는 센스 있는 문구가 적혀있어 더 눈길을 끌었다.
이 화환은 얼마 전 ‘박성광의 플라워매니저’라는 꽃배달을 시작한 박성광의 꽃배달 업체 직원들이 사장님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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