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플리’ 박유천, 헤어스타일만 봐꿨을 뿐인데.. 남성미 물씬!
‘미스 리플리’ 박유천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채 카리스마 넘치는 ‘숏컷’으로 변신했다.
박유천은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에서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의 후계자 송유현 역을 맡아 다정다감한 목소리와 해맑은 미소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분출해내며 여심(女心)을 뒤 흔들어놓고 있는 상황. 특히 박유천은 그동안 일명 ‘댄디컷’ 헤어스타일로 따뜻하고 친절한 송유현 이미지를 100% 빙의된 듯 표현해냈다.
4일 방송될 11회 분에서 박유천은 짧은 숏컷으로 변신한 채 등장, 지금까지 선보였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는 다른 진한 ‘남성미’를 물씬 풍겨낼 예정. 숏컷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꾼 박유천은 눈빛에서 마저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해내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거친 남성미를 한껏 드러냈다.
박유천이 헤어스타일 변신을 감행한 이유는 새로운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과 상의 끝에 진행된 일이다. 이후 박유천과 스타일리스트가 머리를 맞대고 장고를 거듭한 끝에 남성미 물씬 풍기는 숏컷 헤어스타일로 결정한 것. 숏컷으로 헤어스타일 변화를 주고난 후 박유천 스스로도 만족감을 표했다는 귀띔이다.
지난 27일 정릉에서 있었던 촬영에서 박유천이 짧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등장하자 촬영장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지금까지 천사처럼 다정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만 보여줬던 박유천에게서 “송유현이 아니라 믹키유천이 돌아온 듯하다”는 촬영스태프의 찬사가 쏟아져 나왔던 것. “잘 어울린다”부터 “색다르다”까지 다양한 촬영스태프들의 이야기에 촬영장이 한때 소란스러웠다는 촬영관계자의 귀띔이다.
무엇보다 박유천이 갑작스럽게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면서 극중 내용에 또 다른 반전 스토리가 펼쳐지는 것이 아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극중 송유현은 장미리(이다해)와의 사랑을 당당하게 공개하고 나선 후 장미리와의 무한질주 사랑을 펼치고 있다.
한편 극 중 장명훈(김승우)이 일본 후쿠오카까지 찾아가 장미리의 과거와 거짓말들을 밝혀내기 시작하고, 송유현의 양어머니인 이화(최명길) 또한 장미리에 대한 뒷조사를 하게 되는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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