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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STV]'로맨스타운’ 알거지된 김민준 성유리에 향한 애틋한 ‘침대 위 고백’

  • STV
  • 등록 2011.06.16 09:20:03

'로맨스타운알거지된 김민준 성유리에 향한 애틋한 침대 위 고백

 

가진 것 하나 없는 김민준이 성유리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 수목극 '로맨스 타운' 11회에서 김민준의 사랑 고백과 조금씩 흔들리는 성유리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성유리(순금)에게 돈 없는 김민준(영희)의 진심이 통한 걸까. 11회에서 성유리와 김민준의 태도가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일편단심 정겨운(건우)을 좋아할 것만 같았던 성유리가 침대 위에서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김민준에게 "같이 있어주고 싶다"는 말로 화답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 것. 

또 집 나간 민효린(다겸)을 찾으러 맨발로 나갔다 다친 김민준의 발바닥을 성유리가 치료해 주고, 기차역 계단에서 진한 포옹을 나누는 등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이고 있어 두 사람의 러브 라인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차갑기만 했던 성유리는 김민준에게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면서 차츰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 상처를 받고 집을 뛰쳐나간 식모 민효린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김민준의 모습과 유명 화가인 할아버지의 작품이 민효린에게 선물한 0호짜리 처녀작을 제외하고는 전부 위작으로 판명나면서 하루 아침에 알거지가 된 김민준의 망연자실한 상황을 보면서 감싸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것.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민효린의 고향인 단양으로 찾아가기 위해 기차를 탈 준비를 하는 김민준에게 "김영희 씨 다시 봤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라고 물으며 뚫어지게 쳐다보는 김민준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성유리는 고개를 떨궈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 할아버지의 작품이 모두 가짜로 판명 나 알거지가 됐다는 사실을 유리엘(주원)의 전화로 듣게 된 김민준은 곁에 있던 성유리에게 "한 번만 안아달라"고 부탁했고, 성유리는 이를 뿌리치지 않고 가만히 기차역 계단에서 김민준을 포근히 감싸 안아 아름다운 계단 포옹신을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늦은 밤 정겨운과 함께 침대에 누워 김민준을 위로하던 성유리는 김민준의 "사랑해"라는 말에 당황하고 이를 보고 있던 정겨운이 화를 내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보채자 "안가, 같이 있어주고 싶어요"라며 정겨운의 손을 놓고 말았다. 성유리의 태도에 당황한 정겨운은 어쩔 수 없이 셋이 함께 침대에 누워 하룻밤을 보내는 것을 선택하고 말았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슬아슬 영희-순금 러브 라인에 "그 동안 허허실실했던 김민준이 위기에 봉착하면서 드라마가 더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이러다 성유리가 김민준에게 가는 것 아니냐" "성유리는 부자 김민준보다 거진 김민준에게 끌리는 것 같다"며 흥미로운 전개에 반색을 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알거지가 된 김민준과 마찬가지로 성유리 역시 이경실(수정)에게 주상복합 아파트를 구매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로또 당첨 사실이 들킬 위기에 처해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세탁소에서 전해 받은 값비싼 옷이 사실 양정아(트로피)의 것이 아니라 성유리가 입었던 옷이라는 걸 깨닫게 되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던 이경실은 다시 한 번 성유리의 뒤를 밟아 성유리와 친구가 거주하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찾아내고 만 것. 로맨스와 추리극이 얽히고 설킨 '로맨스 타운'의 스토리 라인에 시청자들은 "신세계 드라마"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작가의 상상력과 연출진의 표현력이 워낙 뛰어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신세계 드라마 '로맨스 타운'이 탄생할 수 있었다""20부작이니 만큼 아직 더 할 애기들이 많이 남았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람 위에 돈 있고, 돈 위에 사랑 있다'는 주제로 가사도우미인 식모를 주인공으로 삼은 드라마 '로맨스 타운'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55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http://blog.naver.com/s1031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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