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귀요미 최다니엘, 장나라의 ‘사랑의 마루타’ 투혼!
21세기형 키다리 아저씨 최다니엘이 이번에는 장나라를 위한 ‘사랑의 마루타’ 투혼을 펼친다.
장나라를 돕기 위해서라면 몸빼바지도 마다하지 않았던 최다니엘은 13일 방송될 KBS 월화극 '동안미녀' 13회분에서 시시각각 거듭되는 코믹 변신을 선보이며 ‘사랑의 헌신’을 이어간다.
최다니엘의 ‘사랑의 마루타’ 변신은 극중 윤서(김민서)가 이끄는 디자인 1팀과 준수(유태웅)과 함께 뭉친 디자인 5팀이 아웃도어룩 출시를 앞두고 한판 대결을 벌이는 장면에서 펼쳐진다.
고졸 출신이지만, 디자인에 대해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겸비하고 있는 소영(장나라)이 윤서와 디자인 경합을 벌이는 상황. 장나라를 위하는 마음에 엉겁결에 디자인 5팀에 합류하게 된 MD 진욱은 소영이 디자인한 옷의 성능테스트를 위해 직접 모델로 나서게 된다.
지난 7일 진행된 촬영에서 최다니엘은 통풍 성능 시험을 위해 점퍼를 입은 채 헬스클럽에 등장, 땀나도록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하는 ‘자전거 남’이 됐다. 또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성능 검사를 위해서 런닝셔츠에 절반만 완성된 점퍼를 걸치고 있는 ‘런닝셔츠남’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방수 테스트를 위해서 달달 떨면서도 차가운 물에 쏟아지는 샤워기 밑에서 몇시간을 서있는 ‘투혼’을 감수했는가 하면, 벌레로부터의 차단성을 알아보기 위해 머리에 방충망을 쓴 채 모기, 나방과 사투를 벌이기도 했다. 어느새 사랑하게 돼버린 소영을 위해 몸을 던지는 ‘열혈 키다리 아저씨’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셈.
최다니엘이 완벽한 표정 연기를 통해 ‘불꽃 투혼’을 펼쳐내면서 촬영장에서는 “역시 최다니엘” “신세계 남자배우” “최강 귀요미”라는 찬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이제까지 최다니엘은 소영을 위해서라면 만사 제치고 뛰어드는 ‘열혈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소영의 옷을 한 개라도 더 팔기 위해 몸빼바지를 입고 길거리 좌판 판매에 뛰어들었는가 하면, 워크샵 무대에서 서툰 밸리댄스로 분위기를 죽이고 있는 소영을 위해 코믹 차력사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달하게 만들었던 것. 이날 방송을 통해 또 한번의 살신성인 ‘사랑 투혼’을 펼쳐내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사랑하는 여인을 돕기 위해 나서는 최다니엘의 순애보 같은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며 “하지만 그동안 잠잠했던 류진과의 러브라인이 13회와 14회를 통해 다시금 부각될 전망이라서, 최다니엘의 사랑이 순탄하게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한편, 방송 12회 만에 월화극 정상을 차지한 동안미녀는 디자이너로서 장나라의 성취와 성공기로 이야기 축이 옮겨지면서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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