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박주아, 암투병중 16일 새벽 별세
중견 탤런트 박주아(69·본명 박경자)가 암투병 중에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16일 새벽 별세했다.
박주아는 최근까지 MBC 일일극 '남자를 믿었네'에 선우(심형탁) 할머니 역으로 출연 중이었으나 지난 3월 하차한 이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박주아의 지인에 의하면 지난 15일까지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중환자실에서도 수시로 위급상황이 발생하는 매우 위태로운 상태였다고 전했다.
1942년생인 박주아는 1962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여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까지도 SBS '온에어'와 '시티홀', MBC '남자를 믿었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사진 :KBS)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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