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용준, ‘뺑소니 혐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단기 징역형 및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이석재 판사는 13일 차량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인기 가수 SG워너비의 김용준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중대한 과실로 사고가 났는데도 아무런 구호조치를 취하고 않고 그대로 도주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 "다만 피해자들이 입은 상해가 비교적 무겁지 않고 피해가 상당부분 회복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용준은 지난 1월 8일 새벽 4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유턴하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4월 29일 결심공판에서 김용준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해 자숙하겠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이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전했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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