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12월 4일 (사)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와 ‘한부모가족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열린의사회는 전국 121개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월 15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을 권역별로 파견하여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주로 무료 건강 검진과 아동에 대한 각종 예방 접종, 미혼모 등 입소 여성을 위한 부인과 진료 등을 실시한다.
(사)열린의사회는 1997년 설립하여 17년째 국내·외에서 활발한 의료 봉사 활동을 하고 있고, 2012년 현재 총 2,874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의 민간 의료 봉사단체 중 하나이다.
이혼·사별·미혼 등으로 배우자 없이 홀로 아동을 양육하는 한부모 가족은 증가 추세에 있으나, 자녀 양육 부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한부모 가족의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의료 지원뿐 아니라, 의료전문가인 (사)열린의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더 큰 용기를 얻고, 희망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한부모 가족에 대한 정부 지원 외에도 민간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민관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숙 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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