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2012년 3분기(누적)에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1,00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2분기에 이루어진 대손충당금 적립 방법의 변경으로 인한 일회성 조정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기본 포트폴리오의 신용 건전성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의 주요 자회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2012년 3분기에 1,6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과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선진 금융 상품 및 서비스와 광범위한 국제 네트워크 등의 강점에 힘입어 근본적인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
스탠다드차타드저축은행(SCSB)과 스탠다드차타드캐피탈(SCCK)은 서브프라임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질적 성장에 집중한 결과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탠다드차타드증권(SCSK)은 주식 브로커리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혔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에 걸친 스탠다드차타드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 회장 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불안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는 개선된 자본비율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주요 자회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전략에 따른 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으며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잘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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