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강의 노하우로 놀며 배우는 영어교육
로빈 윌리엄스의 여장과 할머니 연기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기억하는가? 영화 속 미세스 다웃파이어 만큼이나 신명 나는 영어선생님 ‘미쎄쓰 다웃타이어’가 등장했다.
인터렉티브 앱북, 영어뮤지컬 및 영어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미쎄쓰 다웃타이어 연구소는 오는 12월 인터랙티브 영어 앱북 Mrs.Doubttire: Journey to the Earth 등 총 5개의 앱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앱북은 먼 우주에서 지구를 찾은 미쎄쓰 다웃타이어가 지구의 다양한 곳을 탐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본격 인터렉티브 영어 앱북이다. 미쎄쓰 다웃타이어와 함께 지구 곳곳을 탐험하다 보면 이 콘텐츠가 영어 학습과정이라는 것을 인지할 사이도 없이 즐겁고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미쎄쓰 다웃타이어 연구소 이윤희 대표는 20년 이상 영어 교육계에 몸 담은 베테랑 영어 교육자다. 이 대표는 “영화 속에서 유쾌하고 다정하게 아이들을 돌보는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착안해 ‘미쎄쓰 다웃타이어 연구소’라는 사명을 만들게 됐다”며 “영어를 가르치는 데 수많은 티칭 방법이 있지만 노래하고 움직이며 몸으로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티칭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스펀지처럼 빨리 받아들이는 반면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 아이들을 위해 ‘영어공연교육법’이라는 새로운 영어 티칭법을 개발했다. ‘미쎄쓰 다웃타이어’가 출연하는 영어뮤지컬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대표는 이 영어뮤지컬 공연에 ‘미쎄쓰 다웃타이어’로 직접 출연해 아이들을 영어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미쎄쓰 다웃타이어’가 출연하는 영어뮤지컬을 보며 신나게 놀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꽤 긴 팝송의 가사를 술술 따라 하게 된다. 최근에 나온 비트 있는 팝송이 아닌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를 지닌 올드팝과 동요들을 주로 사용했다. 부모들에게도 익숙한 올드팝이 사용됐기 때문에 온 가족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환경을 만들 수도 있다.
미쎄스 아웃타이어 연구소는 영어공연교육으로 다져온 흥겨운 티칭 경험을 그대로 녹여 다양한 영어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 기업은 12월 앱북 출시와 더불어 12월 대규모 중국 현지 영어공연 교육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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