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윤영선)은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 Hall B1에서 ‘위조상품 비교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진품과 위조상품을 비교 전시하여 소비자의 식별능력을 제고하고, 국민들에게 위조상품 사용에 의한 폐해와 지식 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7월 1일 한·EU FTA가 발효됨에 따라 지재권 침해에 대한 우리정부 차원의 강력한 단속과 질서확립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00년 첫 개최 이래 제7회째로 사상 최대규모인 68개업체가 참여한다.
최근 국내기업의 지재권에 대한 관심 증대로 현대모비스·삼성전자· LG전자·오리온·진로·아이리버·한국인삼공사 등 17개 국내기업이 참여하며, 루이뷔똥·샤넬·버버리·구찌·로렉스 등 EU 13개 기업, 나이키·폴로 등 미국 15개 기업, 닌텐도·미즈노 등 일본 15개 기업 등 51개 유명 외국 브랜드도 참여한다.
주요 전시품목은 가방·의류·시계·화장품 등의 신변용품 뿐만 아니라, 식품·주류·한약재 등 먹을거리 및 의약품·자동차 부품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품목에 이르기까지 총 2만여점의 위조상품이 진품과 비교 전시된다.
특히, 이번 비교전시회에는 FTA 활용 우수사례 전시 및 FTA 활용 상담을 해주는 FTA 활용관, 공산품·농수산물의 국산과 외국산을 비교전시하는 원산지표시 비교전시관이 함께 운영되며 관람객의 관심 제고를 위해, 지금까지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하여 왔던 의류·운동화에 그림을 그려 넣어 어려운 이웃나라에 기증하는 재활용 체험관과, 위조상품 속에서 진품찾기, 위조상품 자진반납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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