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위원회는 ‘2011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개인 및 기관과 단체를 선정 발표하였다.
이정선 국회의원은 인권화합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문화예술 부문에 석창우 화백, 사회복지 부문에
송기준 (사)한국장애인협회전남/목포시 지회장, 기관·단체에는 홍천 군청(군수, 허필홍)과
서울메트로(대표, 김익환)를 각각 선정하였다.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은 장애인의 인권화합과 사회기여 및 문화예술의 향상 및 장애인을 훌륭하게 양육한 어머니 등 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신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하여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위원회’ (명예회장 이 희호 前 대통령 영부인, 회장 서영훈 前 대한적십자사 총재, 이사장 최봉실, 대회장 정운천, 前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가 주관하고 있다.
2007년에 제정되어 올해 5번째로, 시상식은 오는 7월15일(금) 오후 2시 서울태평로소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한다.
개인분야 영예의 인권화합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선 국회의원 (52.한나라당 비례대표)은 지체1급 장애인이다. 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 활동을 통하여 장애인차별 금지법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위한 편의증진보장법 제정 등 장애인에 대한 편의 도모는 물론 소외계층에 대한 민생법안 등 47개 법안을 제 ․ 개정하는데 앞장섰다. 그의 이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사회 기반조성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예술 부문 석창우(57. 대방동) 수상자는 29세 때 불의의 사고로 양팔이 절단되어 지체1급 장애를 지닌 의수 화가다. 그는 20여년동안 의수화가로 새롭고 독창적인 미술 장르를 개척하였으며, 동양의 정신이 깃든 서예와 서양의 크로키를 조합하여 창의적인 예술기법을 이룩하였고,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예술로 승화시켜 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으며, 그 간 국내를 비롯해 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영국 등에서 총 230여 회의 개인 전시와 170여 회의 단체 전시를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분야에 지대하게 공헌했다.
사회복지 부문 송기준(65, 목포 산정동) 수상자는 지역사회에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건립하여 장애인을 대상으로 10여 년간 무료로 목욕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왔다.
또한, 장애인 복지공장인 삼목실업을 설립하여 회사 내의 임․직원 전원을 장애인으로 채용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증대는 물론 장애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질의 향상에 공헌했다.
기관·단체분야 사회복지 부문 영예의 수상기관으로는 홍천군청(군수, 허필홍)과 서울메트로(대표, 김익환)가 선정되었다.
홍천군청은 풍요로운 홍천!, 행복한 홍천! 구호로 선도적인 장애인복지정책을 추진하여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 가족 등 저소득 ·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모든 군민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으로 노력하였으며,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자립과 재활을 위한 재활시설의 활성화와 운영의 합리화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하는 희망 복지행정의 구현에 앞장섰고, 특히, 열악한 장애인을 위한 자립 및 자활활동에 혁혁한 공로를 이룩하였다.
서울메트로는 서울특별시 지하철 제1,2,3,4호선을 운영하면서 시민의 발이 되어 장애인들에게 원스톱 케어서비스를 시행하여 승차 시부터 하차 시까지 역무원이 동행하는 원스톱 서비스와 장애인 마라톤, 장애인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과 함께하는 ‘ 행복나들이 ’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고궁나들이, 공연 관람하기, 지하철 차량기지 둘러보기 등의 생활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국가 기조정책에 앞장서 장애인 복지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위원회는 이들 수상자의 흉상을 제작하여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 명예전당에 영구히 안치한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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