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스텍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핸즈프리 BHF2000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BHF2000은 이미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올 해 CES(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음성인식을 지원하고 동작인식 센서를 부착하여 터치 없이 핸즈프리를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운전 중 차량에 설치된 기기를 작동하는 것은 운전 중 집중도를 떨어뜨려 교통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에 BHF2000은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기를 직접 만지면서 작동해야 하는 상황을 최소화시켰다. 음성 명령어 기능을 지원하여 전화 걸기/받기, 핸즈프리 메뉴 세팅하기 등을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하였고, 핸즈프리에 손을 대지 않고도 운전자의 움직임만으로 스피커 음량 조절과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다양한 활용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어플의 안내를 BHF2000을 통해 크게 들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음악도 다른 기기와의 추가적인 연결 없이 바로 감상이 가능하다.
BHF2000은 폰북 다운로드 프로파일(Phone Book Access Profile)과 발신자 이름을 한글로 안내해 주는 NTS(Name to Speech) 기능을 지원하여 운전 중에도 전화가 왔을 때 발신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충격감지센서(G-sensor)가 부착되어 있어 차 문을 닫는 등 차에 전해지는 떨림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핸즈프리의 전원을 켜고 휴대폰과 자동 연결된다.
또한 태양광 충전판을 내장한 친환경 제품으로 충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였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너스텍의 장현상 부사장은 “당사의 신제품은 운전자의 운전 중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여 음성으로 핸즈프리 작동과 현재 핸즈프리의 상태를 알려 주도록 관련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였다”고 밝힌 후, “전 세계적으로 운전 중 통화규제는 물론 운전 중 문자를 보내는 것을 강력히 규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안전 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트렌드를 당사의 신제품이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너스텍의 스마트 핸즈프리 BHF2000은 DirveNTalk(드라이브앤톡)라는 브랜드로 국내에 출시되었으며, 자세한 제품 정보는 http://www.driventalks.c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어 이외에도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지원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판매 중이다.
DriveNTalk은 차량용 IT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로 운전자가 운전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2010년 이너스텍이 런칭하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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