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으로 2013년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 단체 총 27개 단체(프로그램)를 최종 선정하고 3월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문화예술교육’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지원하고 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며, 각 지역의 전통, 인물, 현대문화 등 특성화된 자원을 콘텐츠로 창의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이다.
특히, 사회문화예술교육은 그 동안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 등 문화적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2년 ‘사회문화예술교육’에는 연극, 무용, 시각예술 등 총 33개 프로그램에 어린이, 청소년, 주부, 장애인 등 700여명이 참여 하였다.
2013년 사회문화예술교육은 다문화가정, 장애아동,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등 문화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주부, 청소년 등 일반시민 대상 프로그램도 있어 모든 시민이 생활권 내에서 손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관심분야 및 대상·지역을 확인한 후 각 단체에 직접 참여신청을 하면 되는데, 단체 별로 교육대상, 모집시기, 교육일정이 다르므로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연극, 무용, 미술, 음악,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직접 배우고 체험 할 수 있게 구성된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2월 말까지 사업추진 문화시설에서 교육생 모집을 끝마치고 3월부터 11월까지 총 30차시 이상의 교육이 진행된다.
회화, 조형 등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미술작품으로 직접 만들어 보며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무한한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다.(즉흥프로젝트 르뽀엥, 캔파운데이션, 고도아트, 삼각산 재미난 마을, 신나는문화학교 자바르떼, 빙고믹스 등)
지역사회 내에서 주부들이 함께 모여 문화예술적 감성도 나누고, 지역 내 공동체 형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줌마네, 레드안테나 등)
가족과 이웃을 돌아보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족형 참여 프로그램도 주목해 볼만 하다.(문화놀이터 액션가면,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등)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그 동안 소극적인 문화향유자였던 많은 시민들이 사회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로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스스로가 능동적인 시민문화의 창작자·주체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선정단체 및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사항은 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758-2032)으로 하면 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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