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한우가격 하락에 따라 경상북도 광역브랜드 참품한우, 영주축협, 영천축협과 공동으로 9. 24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도청 주차장(세심원)에서 ‘추석맞이 한우고기 소비촉진 할인 판매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행사는 통계청 가축동향조사 결과 ‘11년 12월말 295만두였던 한육우가 ’12년 6월말 기준 311만두로 사육두수는 사상 최고치로 증가한 반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한우 산지가격이 ‘10. 11월말 큰암소(600kg)가 4,900천원에서 현재 3,551천원으로 큰 폭(28%)으로 하락하고 세계적 이상기후에 따른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값 등 경영비가 상승하여 이중고를 겪고 있는 사육농가를 위해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확대시켜 한우고기 등 축산물 가격안정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추석을 맞이하여 쇠고기 소비량이 증가하는 시점에 맞추어 도청 공무원 및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경북산 최고급 한우를 정상가격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이번 한우고기 소비촉진행사는 “추석을 맞아 경기불황으로 위축된 쇠고기 소비시장과 한우농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한우산업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사육두수 감축을 통한 수급불안 문제의 구조적 개선, 지역축협, 생산자단체 등과 공동으로 할인판매 및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소비확대를 통한 가격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추석명절 선물로 한우고기 등 축산물 선물세트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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