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경북(서북부)하나센터(북한이탈주민지역적응지원센터) 주관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9월 14일(금) 통일전망대(고성)에서 합동제사를 지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추진해 올해 2회째이며 구미, 김천, 칠곡, 안동지역 북한이탈주민 32명이 참여하고 경비전액은 경상북도에서 지원한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최북단 고성까지 먼 길을 가는 동안 통일을 바라는 마음과 각자의 소망을 카드에 적고 통일전망대에서 북한에 있는 부모님의 산소를 향해 합동제사를 지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이번 추석은 통일전망대 합동제사를 통해 한국에서의 뜻 깊은 추석이 되겠다며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북에 두고 온 가족친지를 만나기를 간절히 바랬다.
한편, 북한이탈주민은 현재 도내 15개 시군에 약 800명 정도 거주하며 구미 220명, 포항 180명, 경산 110명, 안동 70명 순으로 집중 거주하고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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