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지난 9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영남권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의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인 ‘영남권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해 지역의 환경산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등의 육성사업을 펼쳐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에서 ▴환경산업체 육성과 환경기술 개발 지원 ▴환경산업체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실무협의를 통해 인프라 구축과 센터 운영계획에 관한 사항을 긴밀히 협의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기술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환경산업 육성 사업 등의 영남권역* 업무를 ‘영남권 센터’에서 수행토록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기술원 업무를 ‘영남권 센터’에서 수행하게 될 경우 영남권 3,400여개의 환경산업체가 시간 및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술원은 지역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영남권 센터’는 환경산업체 육성을 위한 실증시험, 기술이전·교류, 창업·보육·마케팅 등을 주기적으로 지원한다.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46억 원을 투입해 유해물질측정장비 및 실증실험 시설을 성서공단 내 나노융합실용화센터 내에 갖추고 내년 상반기 중에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을 계기로‘영남권 센터’를 조기에 정상화하고, 지역 환경산업체는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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