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소과)는 오는 9월부터 옵트로그린텍(경기 화성 소재)과 협약을 맺고 폐형광등 무상 수거와 판매수익금을 세외수입으로 충당한다고 밝혔다.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폐형광등은 유리관, 형광물질, 전극, 봉입가스, 수은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파손 방치 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분리수거 하여야 한다.
시민들이 버린 폐형광등은 대장동의 폐기물처리장으로 집결, 옵트로그린텍이 화성 공장으로 운반하여 재처리를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게 된다.
그동안 부천시는 별도의 비용을 들여 폐형광등을 처리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하여 왔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폐형광등 운반에 소요되는 인력과 차량운행 경비 절감은 물론, 폐형광등 판매금액은 부천시 세외수입으로 충당되어 시민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이로써 부천시는 연간 1천3백만원이상의 비용절감과 세외수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부천시 이한문 청소과장은“세외수입 충당 보다 시민들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이 우선이라 생각하며, 폐형광등에 함유된 수은은 특히 인체에 치명적이므로 다 사용한 형광등은 파손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고 반드시 폐형광등 수거함에 넣을 것”을 당부하였다.
【한상배 기자 stvnews@naver.com】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