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 무료주차 이용시간이 연장된다.
지난해 2월 KTX울산역은 당초 10분이던 무료 주차 이용시간을 5분 연장(10분→15분)했으나 열차지연, 주차 후 마중⋅배웅 등 이용객 편의가 고려되지 않아 주차장 이용이 기피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또한 울산시가 지난 6월 1일부터 주차단속 카메라를 본격 운영함으로써 주차장 이용 기피 차량들이 일일 14건 정도 추가 단속되는 등 평소 1일평균 39건에서 53건으로 단속건수 증가와 함께 과태료도 부과(4만 원)되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울산시는 이러한 주차장 이용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주차장 운영자인 코레일네트웍스(주)에 무료 주차시간을 30분으로 연장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해 온 결과, 지난 7월 10일(화)부터 15분에서 30분으로 연장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KTX를 이용한 승차권 또는 영수증을 제시해야만 철도 이용객 마중⋅배웅 차량에 대해 30분 무료주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주차장 이용자가 영수증 미제시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면서, “시민들이 KTX울산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는 등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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