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현대자동차(주)와 함께 지난 6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중구 남외동 종합운동장 보조주차장에서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어린이통학차량 무상점검서비스와 광각실외후사경 무료부착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주)가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만들기’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난 3월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6월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통학차량 광각실외후사경 신청을 받아 전국 영업점에서 50,000대 무료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차량 무상점검은 오일, 벨트, 부동액, 전구, 타이어 등을 점검하는 베이직서비스와 와이퍼, 와셔액 등을 무상보충해 주는 플러스서비스 및 엔진, 변속기, 제동제어를 점검하는 디지털 점검서비스로 이뤄진다.
특히, 이 날 광각실외후사경 무료부착 시연회는 학원·유치원·어린이집·태권도연합회를 통해 점검대상 어린이통학차량 50대를 추천받아 실시된다.
한편 울산시는 올바른 교통문화정착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지난 2월 한달 간을 ‘어린이통학차량 안전관리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어린이통학차량 관련 법규위반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였으며,
5월에는 교통문화선진화 운동 테마로 ‘어린이 교통안전 거리 캠페인’을 선정하여, 5개 구·군 동시에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전습관을 갖도록 대대적인 대시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통학차량에 대한 불법 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통학버스 운전자를 비롯해 시민들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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