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매년 10억원을 지원하는 것 외에 금년부터 8억원씩 4년간 32억원을 별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년부터 4년간 분할 지원하는 32억원은 청주권광역매립장 주변 간접영향권마을에서 2001년 주민지원협의체 미구성으로 2004년까지 지원하지 못한 금액으로, 민선 5기까지 미해결 현안문제로 청주시와 청원군 간접영향권마을간에 갈등을 겪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민선5기 들어서 이 문제를 확실히 정리하기 위해 금년부터 8억원씩 4년간 지원하겠다는 것을 공문을 통해 주민지원협의체에 서면 약속을 했고, 실제로 지원금 8억원을 청주시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금년 7월이면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원군 모의원이 청주시에서 차일피일 미루고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청주시의 이행사항을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모처럼 청주시에서 전향적인 자세로 적극 지원한다는 것을 흠집 내는 정략적인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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