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6월 2일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2일간 남이섬에서 강원도 전통시장 대표상품 판매·홍보를 위한 ‘전통시장 굴러라 ! 감자원정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남이섬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굴러라! 감자원정대’는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우수한 농·특산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는 등 도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고객을 찾아가는 강원도 전통시장 이동장터인 ‘굴러라 감자원정대’는 지난해 인천연수구를 시작으로 노원구, 은평구, 남이섬 등 4회에 결쳐 3억5백만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두었으며, 매회 2일간 점포 평균 4백만원 이상의 판매소득을 올렸다.
이번 감자원정대는 하반기 수도권지역으로의 판매전략 구축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면서 난타공연, 풍물 길놀이, 흙인형만들기, 전통발물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재밋거리를 제공하고, 강원 고유의 전통시장에서만 맛보고 느낄 수 있는 우수한 14개 전통시장 19점포 33대표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 및 판매할 계획이다.
이동장터에는 도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컵닭갈비, 산나물, 전통주, 건어물 등 다양한 품목을 소비자에게 내놓고 가격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장터운영 기간동안 점포는 먹거리 6점포 등 각 전통시장별로 구분배치하고, 판매품목은 도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류 등 신선식품 위주로 구성하며, 방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세일행사 및 이벤트(떡메치기, 흙인형만들기 등) 행사도 병행한다.
향후 강원도는 운영을 통해 사업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하반기 이후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이동장터를 추진, 대표(우수) 상품 판매 및 홍보로 강원도의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김홍주 도 산업경제국장은 지난 4회에 걸쳐 운영결과 참가한 전통시장 상인은 물론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대단한 호평을 받은바 있는 ‘찾아가는 전통시장 굴러라! 감자원정대’ 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여 매출증대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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