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30일 외국인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외국인 모두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프로그램으로 ‘제5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및 ‘다민족·다문화 어울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포용하고 문화적 다양성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서 올해 5회째 행사를 맞이하고 있다.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최두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진태 국회의원, 김기남 도의장,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1,300여명이 참석하여 ‘강원도와 함께하는 다민족·다문화 어울한마당’ 잔치가 펼쳐짐으로써 남이 아닌 우리라는 포용과 소통의 공간 형성을 통하여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1시 30분 밸리댄스 초청공연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포상,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경연, 행운권추첨 등을 통하여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는 어울림행사도 열기를 더할 것이다.
또한 KT가 운영하는 무료봉사단체인 KTit서포터즈가 지원하는 고국 국제무료통화 부스 운영, 횡성 다림촌에서는 다문화음식 무료시식 코너,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에서 제공하는 우리먹거리 시식 코너, 강원도 건강관리협회가 주관하는 무료 건강검진 코너, 다문화가족 사진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짐으로써 외국인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한마당 잔치로 승화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강원도는 앞으로 다문화가정의 언어·문화장벽 해소책과 결혼 이주여성들에 대한 편견 및 차별대우 개선을 위한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외국인들은 강원도의 소중한 인적자원이라는 인식하에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는 성숙한 열린 시민사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