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는 지난 19일 오후2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가정의 달과 부부의 날을 맞아 ‘가족사랑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신나리) 주관으로 한 부모 가정과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의 어른과 아이 1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약해져 가는 가족관계를 다지고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올해 건강한 가정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가정 10가정을 대상으로 표창하여 건강가정 유공 부문에는 이옥희(우암동), 김태숙(내덕동), 이정옥(가경동), 최성우(봉명동), 이재희(내덕동), 딘티반(다문화 가족)씨가 장수부부상에는 홍순예 최수출 부부, 다자녀 부부에는 조수영 안성자 부부, 자원봉사 부부에는 김영주 이숙이 부부, 화목 부부상에는 강호석 김순남 부부 등 10가정이 표창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청주사랑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과 다양한 부스에서는 가족 희망카드 적기, 가족 헌법 만들기 등에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본 행사에는 가족이 다 함께 손잡고 걷기대회, 가족퀴즈대회, 가족합창, 가족전통놀이 등을 함께하며 가족애를 나누었다.
또한 부부들만 모여라 코너에서는 장미꽃 전달식으로 부부간의 애틋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고, 가족코너에서는 가족 퀴즈대회, 가족사진촬영, 가족사랑 콘서트를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특히 ‘풍선 날리기’에서는 참가자 모두 저마다의 소망을 담은 색색의 풍선을 하늘 높이 띄워 보내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해 무심천을 화려하게 가득 채웠다.
시 건강가족담당은 “올해 청주시가 부부문화 도시상 수상을 계기로 하여 이번 행사를 더욱 알차게 준비하였으며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간, 부부간에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확인하고 정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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