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아시아 지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여름철새 이동시기를 감안하여 도와 시군, 가축위생시험소에 특별상황실 운영과 가금농가 예찰강화가 별도 추진되는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5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만, 홍콩,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고병원성 AI 지속 발생으로 여름철새에 의한 AI 유입 가능성이 잠재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도 충남도과 경기도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으로 전환 가능한 저병원성 AI(H5, H7)가 지속 검출(6건/4월 기준)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국가위기경보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 가축위생시험소 등 24개 기관에서 비상 방역체계 유지 및 AI 의심축 신고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하여 당초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4월까지 7개월간 운영중인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5월 말까지 한 달간 연장 운영한다.
또한, 그 동안 추진해 오던 야생철새와 가금류 모니터링 검사, 철새도래지 관리 및 농장·차량 등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도는 고병원성 AI 유입방지를 위해 긴장감을 놓지 말고 축사내·외 소독 등 차단방역 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이상축 발견 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일선 지자체와 축산농가에 당부하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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