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물가안정의 분위기 확산에 공직자부터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시 청사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해 시 산하 모든 공직자가 참여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수준이 지역평균 가격보다 낮거나 인하한 업소로 지난 2011년 215개소를 지정하고 올해에도 328개소를 대상으로 심사 중에 있다.
이를 시 산하 모든 공직자에게 홍보해 과 또는 팀단위로 점심·저녁식사, 회식, 기타 행사 등에 주 1회 또는 매월 2회 이상을 부서장 책임하에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착한가격업소 중 시청주변은 동서쪽(양옆) 먹자골목과 남쪽 상무지구, 북쪽인 동천지구 등 4개권역으로 나누고, 첨단 정부종합청사 주변권역과 각 구청 청사주변권역 등 총 10권역으로 나누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광주시 박남언 경제산업정책관은 “올 상반기 경기상황이 좋지 않을 전망이고, 이런 때일수록 물가안정은 시민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우리시에서 물가안정을 정착시키기 위한 역점시책으로 업종별 서비스 가격이 낮은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해 우리 공직자가 앞장서 이용함으로써 지역 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물가안정에 기여한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소상공인 자금 대출 및 옥외간판 제작비 지원등을 계획 중에 있다.
일반 시민들도 ‘착한가격업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소지도제작 배포, 시 홈페이지 및 대중교통도착안내시스템(BIS) 활용 홍보용 동영상 제작, 스마트폰 터블릿 PC 등 모바일 시스템 홍보를 위한 앱 개발 등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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