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철’ 시민기호 축산물 특별점검 실시
서울시는 시민들의 나들이 계절인 봄철을 맞아 기호식품인 육류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 할 수 있도록 시민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원산지표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기간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며, 이번 특별점검을 위해 서울시는 공무원 12명과 축산물 원산지 점검 경험이 있는 시민명예감시원 36명 등 총 4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점검을 실시하며 이와 별도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여 관할 구역내에서 동시에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백화점과 할인마트, 전통시장 중에서 원산지표시율이 저조한 서울 시내 전통시장 내 식육판매업소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돼지고기(삼겹살), 닭고기 등 육류와 양념육, 돈까스 등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표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식육판매대에 진열되어 있는 원산지 표시판이나 냉장고에 보관중인 포장 제품에 대한 스티커의 원산지 표시 여부와 수입 쇠고기나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거짓표시하여 속여 파는 행위를 집중 점검하며, 한우 둔갑판매가 의심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쇠고기를 수거하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유전자검사를 통하여 한우진위 여부를 밝힌다.
점검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식육판매업소에 대하여는 영업자를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 및 ‘개체식별번호(한우, 육우, 젖소)’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 미표시나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서울시 다산콜센타 ‘12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앞으로도 식육판매업소의 원산지표시 및 거짓표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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