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여성 단체가 타시도 여성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여성정책을 개발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고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수도권·충청권·전라권 여성 지도자들과 초청과 방문을 통해 경상북도의 여성정책을 소개하는 교류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행사는 먼저, 4월 20일 대구광역시 여성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5월 29일 수도권, 6월에는 충청권, 7월에는 지난해 전북여성단체협의회의 경북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전북을 방문하여 여성단체 회원 및 여성지도자간 교류를 확대하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로 했다.
그 첫 번째 행사로 4월 20일 오전 11시 안동 독립운동기념관 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대구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 행사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해숙)가 주관하여 오전에는 여성단체간 활동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여성단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영양 두들마을을 찾아 1670년경 여중군자 장계향이 후손을 위해 일흔이 넘어 지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재현한 음식디미방 체험과 석계고택, 광산문학관, 유우당, 정부인 장씨 유물전시관 등 두들마을을 둘러보았다.
한편, 영양 두들마을의 광산문학관에서는 김춘희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이 함께 한 경북·대구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여중군자 장계향의 삶과 지혜를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날 교류행사에 참석한 박해숙 경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여러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시점에 처음으로 여성 단체간 교류 행사를 가지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대구광역시와 경북도가 자주 만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이 날 교류행사에 참석한 차순자 대구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초대해 주신 경상북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상생 협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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