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관장 양명학)은 입춘과 대보름을 맞아 오는 2월 4일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일간 전통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입춘대길’ 등 입춘첩을 써서 나눠주고 부럼과 귀밝이술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비롯하여 한 해의 나쁜 기운을 멀리 날려 보내는 액막이연 만들어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다.
그 밖에 토정비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놀이 등 지난 설날 열린 ‘아홉마리의 용과 여의주를 찾아라’ 행사가 계속 이어져 9가지의 프로그램을 즐기고 각 프로그램마다 스티커를 받아 9개를 완성하면 복주머니를 받을 수 있다.
양명학 대곡박물관장은 “전통 사회에서 농사를 준비하며 진정한 한 해를 시작하는 입춘과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행사로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전통문화를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체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