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공간정보 관련 법률 제정 및 국가 공간정보체계구축 계획 등 환경변화에 따른 ‘충청북도 공간정보 기본계획’을 2010년에 수립하고, 금년도 공간정보 기반구축사업에 국비 38억 원 등 총 83억 원을 투자한다.
사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간정보체계 구축사업에 48억 원 및 공간정보 활용시스템 구축에 1억 원,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에 25억 원, GIS기반 건물통합정보 구축사업에 1억 원, 지적측량결과도 DB구축 사업에 8억 원 등 이다.
우선 ‘공간정보체계 구축사업’은 지난해까지 도 및 4개시·군(청주, 청원, 진천, 괴산)을 완료하였고 금년도 8개 시·군(충주,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음성, 단양)을 대상으로 48억 원을 투입하여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간정보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한 하드웨어 및 GIS엔진, 공간검색·편집 소프트웨어 등 전산인프라 구축,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에서 제공하는 기본공간정보, 지적·지형도, 용도지역·지구도, 지형지물정보, 임상도, 문화재 정보 등 통합 DB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자체는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국민들에게는 온라인, One-Stop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기반 구축사업이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이미 완료된 청주·충주시에 이어 제천시 및 진천군에 25억 원을 투자해 도로와 지하시설물(상·하수도)의 정보를 통합 구축함으로써 예산낭비 방지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굴착공사, 도로점용 등 도로기반 인·허가업무에도 활용할 것이다.
‘GIS기반 건물통합정보 구축사업’은 청주, 제천, 보은, 영동, 진천군을 완료하고 금년도에는 2개 시·군을 선정하여 국비 1억여 원을 투자하여 추진할 예정으로 디지털 지도의 건물정보와 함께 용도, 구조, 층수 등 건축 행정정보를 통합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토계획과 도시계획, 부동산정책수립, u-City구현 등 다양한 분야에서핵심 기반 정보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지적측량결과도 DB구축사업’은 지난해까지 완료된 6개 시·군(옥천, 영동, 증평, 진천, 괴산, 음성군)에 이어 금년에는 청주, 제천, 단양군의 20만6천여 장의 측량결과도와 면적 측정부를 전산화하는 사업으로 8억 원을 투자한다.
그 외에도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을 추진해 지적, 건축물, 토지이용, 가격, 등기부 등 18종의 부동산 공적장부를 1장으로 통합한다. 2012년까지는 지적, 건축물 관련 11종의 부동산 공부를 통합하고, 2013년 이후에는 토지이용, 가격, 등기부 등을 추가해 모두 공적장부를 통합할 방침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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