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등 호남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펀드가 조성되었다.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는 180억원 규모의 ‘2011 KoFC-mvp창투 광주·호남투자조합’이 1월 20일 서울 mvp창투사 사무실에서 조합원 결성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투자조합은 한국정책금융공사와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해 결성한 KoFC-KVIC일자리창출펀드 2호 120억원을 모태로 하여 업무집행 조합원인 mvp창업투자(주)에서 28억원, 광주테크노파크 12억원, 광주은행 10억원, (주)쏠리테크 10억원을 출자하였으며, 올해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운용된다.
투자조합의 주요 투자대상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유망한 중소·벤처기업 특히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기업으로, 광주를 중심으로 전남과 전북 등 호남지역에 출자약정액 180억원의 50%인 90억원 이상을 2014년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그동안 광주시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광산업, 정보가전산업, 자동차부품소재산업 관련 기업 등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자본 참여방식으로 투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이번 투자조합 결성을 계기로 펀드 운용사인 mvp 창투는 물론 타 창투사와 연계하여 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7년에 한국벤처투자(주),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은행, 산업은행이 참여하여 결성한 80억원 규모의 ‘광주전략산업투자조합’은 작년 1월까지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완료하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펀드의 운용사인 mvp창투사 및 광주테크노파크와 적극 협력하여 우리 지역의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할 뿐 만 아니라, 자금난에 시달리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이 다른 지역의 중소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체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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